생각

기록. 갈 6:9

baetheluz 2024. 10. 30. 22:59

출근길에 오랜만에 새벽 설교를 틀었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출근했는지 설교는 들은 내용이 없었는데 갈라디아서 6장 9절 말씀이 귀에 들어왔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아침에 SY형님이 보내주신 말씀이었어서 이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까칠한 듯, 지친 듯, 짜증이 난 듯 보이는 사람들과 체력적으로 지치는 나 자신이 보였지만 탈 없이 잘 지나간 하루가 감사하다.

기프티콘을 받았다.
내가 쓸 궁리만 하고 있는 나의 모습.
은혜는 나누고 역경에 대비하기 위해 주시는 것이라고 하심.
근데 일단 내가 사 먹을 거 같다......

안전하게 운전한 하루에 감사합니다.
어제오늘 달래무침이 맛있어서 감사합니다.
안 좋은 감정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