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이사야서 26장 3~4절)
한 가지 이유로 침체가 일어나지 않았다.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에 더이상 일어날 수 없도록 계속해서 사건들이 일어났다.
작은 틈 하나로 시작된 일이지만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부에 대한 욕심도 적잖은 영향이 있었다. 내 안에 이런 부분들이 있는 것이 끄집어 내어지고 고쳐져야 하는 그런 과정에 있었던 것 같다.
옛스러운 제목과 구성, 문체. 돈에 관한 이야기.
하나님을 들어 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만큼이나 하나님을 들어 부에 대한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하는 듯한 이야기들에도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쉽게 읽을 책이 필요했나.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골랐다. 그리고 거부감과 싸우며 읽으면서도 문득문득 내가 단정하는 책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느끼다가 결국에는 한 장, 한 장에 감명 받으며 읽은 책.
기독교는 신 포도 이야기처럼 쥘 수 없는 것에 대한 합리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초점 자체가 제대로 맞춰진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컬러웨이도 아마 앞서 말한 거부감에 대해 깨달아야 하는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도, 당신도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우선하고 있는지. 아닌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만 무엇보다도 돈을 우선하고 있는지 잘 살펴 봐야 한다. 불필요한 고백인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기억하기 위해 남기는 고백. 나는 최근에도 20원을 못 써서 와사비 맛 쌈무를 사 먹지 못하고 매번 새콤한 맛 쌈무를 사 먹었다. 돈에 대한 집착을 이야기하면 주변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20원에도 불필요할 정도로 안정감을 느끼고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최근의 시간들을 통해 나는 하나님께서 이런 부분들을 다루길 원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매듭지어져가는 상태라는 느낌을 받았다. (며칠 전 나는 드디어 와사비 맛 쌈무도 사 먹었다!)
돈은 편리한 것이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다. 돈을 부라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인지 모른다. 진정한 부에 대해서 저자와 주변 사람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하는 책.
누구의 말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나는 궁전에서 혼자 울기보다 텐트에서 함께 웃기를 택하겠다는 말이 떠오른다.
이럴 줄 몰랐는데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당황스럽네.
최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갈망조차 부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다. 그래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기도는 이제 하지 말아야겠다고, 말씀하라 하실 때에만 말하겠다고 생각했다.
아아. 마지막 장을 보고 묘비명을 생각해봤다.
"이제 그분을 만나러 갑니다. 당신은 어떤 감정으로 이 고백을 할 지 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붙들 내용
"기쁨은 좋은 소식과 행복한 결말 같은 아주 좋은 환경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한다는 것과 그분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더 좋은 일들을 준비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나옵니다."
당신이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했던 것보다도 거 아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불완전한 사람이 완전한 결혼을 할 수는 없을 거에요.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사람은, 남과 함께 걷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의 학살에서 살아남았고, 영화 킬링필드에 출연해 오스카 상을 수상한 행...옹그르가 태국으로 피신하여 미국에 도착했을 때 그는 딱 한 가지 물건만 가지고 있었다...전 부인의 사진이었다...그 사진은 금으로 된 작은 목걸이...목에 늘 걸고 다녔다. 거리의 갱들이 총구를 그에게 겨누었을 때 옹고르는 9,600달러짜리 롤렉스 시계는 내 놓았지만, 금으로 된 사진틀을 넘겨주는 것은 거부했다...
"옹그르 박사는 자신의 생명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사진 때문에 죽었습니다."
"필! 당신은 당신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 식구 모두를 위해 에어 매트리스를 사는 것도 아까워할 만큼 구두쇠에요."
..."주님! 내가 어디에 있든 내가 만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땅의 물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당신만을 경배하게 해주세요."
그분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연단을 통해서 바로 잡으십니다. 성경은 너의 믿음의 시련은 정금보다 더 귀중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공 복음' 의 제안자로 기복적인 메시지를 설파하던 텔레비전 부흥사. 구속, 석방 후 <내가 틀렸다>라는 회고록 발표)
"상처와 고뇌를 평화롭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만큼 우리 주변 사람들을 납득시키거나 깨닫게 하는 방법은 없다. 믿지 않는 세상은 우리들이 고난을 경험하는 방식을 지켜보고 있다."
이 세상에서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가장 부유한 삶은 여전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었다. 그분은 나에게 말씀 하셨다.
"그래, 너의 주머니를 비워라. 네 인생에서 너에게 남은 것이 무엇이냐? 이루어지지 않은 꿈이 있느냐? 네가 태어났을 때 내가 너에게 준 것들 중에 네가 여전히 사용하지 않고 남겨둔 달란트가 있느냐? 네가 말하지 못한 칭찬이나 사랑의 조각들이 있느냐?"
나는 하나님께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이 주신 모든 것을 다 써버렸습니다. 나는 태어난 날과 같이 벌거숭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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